안녕하세요.
블로그 모드인사이트(modeinsight)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디자이너는 시대를 입는다.”
이 한 문장이 modeinsight 블로그가 추구하는 콘텐츠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저는 패션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대학에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패션을 강의하고 연구해왔습니다. 이제는 대학이라는 공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철학,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문화적 맥락의 여정을 이곳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과 쉬운 언어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걸어온 시간 속에서 체득한 시선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영혼이 담긴 브랜드와 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트렌드를 전하는 인사이트.
이곳은 단순히 패션 브랜드를 나열하거나, 제품만을 소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패션을 통해 역사와 사회, 인간의 삶을 해석하려는 여정을 시작하려합니다. 이 블로그의 출발점은 한 가지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디자이너는 시대를 입는다.”
디자이너는 단지 옷만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시대를 읽고, 해석하며, 옷이라는 언어로 그것을 표현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패션을 시간의 기록이자 문화의 반영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는 전 세계 대표적인 패션 국가-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와 이들이 탄생시킨 브랜드를 중심으로 네 개의 시리즈로 나뉘어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 시리즈는 1900년대부터 2025년대 현재까지, 시대별로 대표적인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조망합니다. 단순한 연대기적 나열이 아니라, 각 시대가 요구한 아름다움이 어떻게 디자이너를 통해 구현되었고 현재까지 그들의 흔적이 살아숨쉬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서술하려합니다.
첫 번째 시리즈는 ‘프랑스 디자이너와 이들의 브랜드’로 시작합니다. 폴 뿌아레와 샤넬에서 시작하여, 이브 생 로랑, 장 폴 고티에, 발렌시아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가 만들어낸 시대의 옷, 그리고 그 옷이 만들어낸 시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또한 이 블로그는 디자이너들의 철학뿐만 아니라 그들이 남긴 브랜드의 유산, 그리고 그 영혼이 깃든 패션 상품들에 이들의 영혼이 어떻게 스며있는지 함께 소개하려합니다.
단순한 상품 리뷰를 넘어, 그 상품이 어떻게 시대정신과 연결되는지, 디자이너의 미학이 어떻게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지를 함께 읽어낼 것입니다. 패션을 사랑하시는 분들, 브랜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단순히 옷이 아니라 그 안의 이야기와 정신에 끌리는 분들께이 블로그가 깊은 인사이트와 영감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드인사이트(Mode Insight)는 오늘 이 글을 시작으로 패션을 입은 시대와, 시대를 입은 디자이너들을 기록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Written by Insight_M | 모드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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